연말시리즈1탄 - 12월 11일(4)
樂+狂2004. 12. 13. 14:09
여행동호회 모임은 7시부터이지만 나는 9시까지 간다고 했다.
그리고 버스를 타고 거의 종로3가까지 가는데... 전화가 왔다.
동대문으로 오라는 것이다. 종로에 사람이 많아서...
버스에서 내려 건너서 버스를 타려고 했지만... 아는 버스번호가 없다.
망할 버스체계... ㅡㅡ;;
차들도 많고 해서 전철을 타기로 했다.
전철을 타고 동대문에 내려 사람들이 모여있는 곳으로 갔다.
이미 많이 먹고 마시고 있는 상태다.
작년처럼 몇십명 되지는 않다.
그저 열두어명...
올해의 사회 분위기를 그대로 반영하는 것인가?
한명 빼고는 다 아는 사람들이다.
오랜 만에 보는 사람들이 많이 있다.
내가 이 동호회를 처음 들었을 때는 대학원 다니던 2001년도.
학교에서는 내 나이가 꽤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이 동호회 들어가니 막내였다.
갑작스럽게 막내가 되니... 기분이 묘하기도 했지만... 어리광(?)을 부릴 수 있어 좋았지..
물론 지금은 밑으로 몇명 더 있지만... 그래도 어린 축에 속한다.
옝계지... 흘흘..
지난해에 사정이 생기고 올해도 여러 일들이 많이 생겨 꾸준히 참석하지 못한다.
그런 부분이 아쉽다.
어느덧 술자리는 끝이 나고 모두 2차로 회원의 집으로 가기로 했다.
한 회원, 동생의 집이 동대문 근처 식당이다.
물론 가면 밤을 샌다. 평균나이가 서른 초중반임에도 불구하고 다들 철인이다.
나는 내일을 위해 여기서 빠져나가야 했다.
사람들에게 인사를 했다.
인천 들어가려면 또 고생이다.
집에 들어오니 어느덧 12시다.
내일 가려는 등산준비를 해야 하는데... 너무 피곤하다.
후...
담날 새벽에 챙기기로 하고 씻고 자야했다.
생각해보니....
인천-서울신림-미아-종로-동대문-서울역-인천.... 꽤나 돌아다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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