色, 樂, 狂...

2015.10.18. 감악산

色+樂+狂2015. 10. 19. 07:22

감악산 : 법륜사입구(주차) ~ 휴게소(주차장) 도보이동 ~ 계곡길 ~ 능선갈림길 ~ 헬기장 ~ 까치봉 ~ 감악산 ~ 임꺽정봉 ~ 장군봉 ~ 만남의숲 ~ 법륜사입구

트랭글 중간에 켜서 이동거리는 5.37 + 1 = 약 6.4km 정도...

시간도 30분 더해서 약 3시간?





아래 고도를 보면, 감악산은 쭈욱 올라갔다가 쭈욱 내려오는 산.

지난 주 방장산하고는 또 다름.


경기도 군포에서 아침 일찍 출발하여 안개를 헤치고 자유로를 건너 범륜사 입구에 도착.

8시. 차를 세워놓고... 지난번에는 이 길로 올랐는데 이번엔 운계능선쪽으로 오르기로 하여 길 따라 휴게소(주차장)으로 도보로 이동.



중간중간 단풍.

왼쪽 도로 따라 이동 시작.


여기 국도 새로 단장하는 중.

산에 터널을 뚫고 공사 중.

운전에는 편하긴 하겠지만... ㅡ_ㅡ





휴게소(주차장)을 찾았는데, 공사중이라 등산로 폐쇠 현수막 있음.

그런데 조금 더 가다보니 폐쇠는 8월 25일까지.

그런데 파헤친 길에 등산로가 보이지 않아 마침 내려오는 산객에게 여쭤보니 쭉 오르라 함.

알고보니... 운계능선은 아니었음.. ㅠㅠ




거친 임도길을 헉헉대며 오르니 갈림길 이정표 발견.



휴게소에서 0.8km 왔네. 까치봉까지는 2km 남고.

다른쪽 길로 가면 영국군전적비 있고.. . (저쪽으로는 야영장이 있다고 함)

객현리는 아예 반대쪽 마을이고... 

나는 까치봉으로 향함.




중간에 산객 두분이 쉬고 있음. 저 분들도 올라가는 길.

아침이라 그런지 아래쪽 안개가 살짝?



헉헉대며 오르다 잠깐 조망을 보니 날씨가 좋기는 개뿔...



파주쪽 안개... 저기를 뚫고 왔다니... ㅎㄷㄷㄷ



운해....




조금 오르다 이정표를 보는데.. 왜 색칠을???

여기서 바로 법륜사로 내려가는 길도 있음. 헬기장.



헬기장 너머로 까치봉과.. 그 너머 감악산 정상의 철탑이 보임.

해는 어느새 중천.




까치봉으로 향하는데 만난 계단.

딱 100개.




계단 올라오고 나서 잠깐 쉬면서 아침에 사과 하나.


잘 먹었다.



까치봉까지 1.1km 남고... 



나무와 돌이 같이 세월을 보내고 있고.,,



나름 멋진 바위가 나온다.



어느새 파주쪽의 안개도 많이 가라앉았다.



법륜사쪽... 온도가 오르니 조망이 별로.



이쪽 능선에 단풍은 있는데... 해를 못받아서인지 말라있다.



까치봉 아래 조망터에서 바라본 반대쪽 능선.



까치봉과 그 뒤로 보이는 정상



다시 파쭈쪽 안개.... 거의 사라졌네.



까치봉 도착.




마른 단풍이 있는 곳을 지나








잠시 후 팔각정 도착. 여기서 정상까지는 100미터도 안됨.



그리고 정상 도착.



몇년만에 오는건가...





감악산비.




이쪽으로 내려가면 연천쪽이고... 

연천쪽 등산로는 잘 모름.



이쪽은 양주쪽.




멀리서 봤는데... 성모마리아상이 있다.

정상 군부대를 위한 상인가...





임꺽정봉이 보이는 곳으로 슬슬....



계단 내려가다보니 이쁜 단풍이...




아래쪽 스모그는 가라앉질 않고...



잠시 단풍 아래에서 햇살을...







그리고 사람 없는 조용한 고셍서 잠시 임꺽정봉을 바라보며 휴식.




담주면 여기도 더 이쁘게 물들듯...





임꺽정봉에 도착.






장군봉으로 내려가는 능선.

저기로 사람들이 많이 올라오네....



양주쪽으로 내려가는 곳.... 

오늘 내가 갈 길은 아님.





장군봉으로 향함. 임꺽정봉에서 200미터 정도 하산.



장군봉에서 바라본 능선.



양주쪽... 은근 멋있네...


배터리 부족으로 장군봉에서 바로 내려오자마자 이정표 따라 법륜사쪽으로 달림.

법륜사까지 1.6km인데... 거기서 또 주차장까지 달리고 보니 30분만에 도착.


다리를 정리하고 한숨 돌리고 친구에게 연락하여 점심 같이 먹기로 하고 차를 가지고 11시에 출발.





친구의 추천으로 친구 동네 우거지탕집에 도착.

무척 배가 고프기도 했고 힘들어서 맛있게 냠냠.. 한그릇 뚝딱.




그리고 주변 커피숍에서 난 더치. 친구는 아보가토?? 

먹는 사이 1년만에 세차를 맡겨놓은 내 차를 찾음.



그리고 친구랑 빠이빠이 하면서 오늘의 간단한 산행 끝.

10월 세번째 산행 끝.

아마 다음번 산행은 토요일이 될 듯.


어디가 될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