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 관악산

천안 직산에서 전철을 타고 덜컹덜컹

정부종합청사역에서 내려야 했는데 과천역에서 내려서 잠시 고민하다가 그냥 가기로 결정.

터벅터벅 올라가다가 김밥을 사고 얼음물을 사고 과천향교 입구까지 와서

어디로 갈까 고민하다가 지난번 못간 '케이블카 능선'을 타기로 결정.

5분을 오르니 금새 땀이 비오듯 쏟아져서 잠시 옷을 갈아입고 헤어밴드와 장갑을 끼고 다시 출발

20분동안 헥헥 대다가 30분이 지나니 어느정도 몸이 풀린 듯.

본격적으로 능선을 타니 이제 바람이 어느정도 불고 하늘도 구름이 어느정도 가리고~

이제 몸에서 시동이 걸리는 듯 바위를 타고 이리 휙~ 저리 휙~

드디어 헬기장을 만나고 그 앞에서 전망을 보니 케이블카 능선을 오르는 맛도 제법 쏠쏠.

산 아래를 바라보니 그 능선의 맛이 일품이기도 하다.

오른쪽 너머로는 육봉능선도 보이고~ 

꽤 재미있는 코스였어...

p.s 하산길을 사당능선으로 잡았다가 서울대공학관 하산길로 바꿨는데... 

또 내려가다가 길 잃어버림... 이젠 그냥 익숙하구나~ ㅋ

새바위 전망대에서.... 아래쪽으로....

새바위 전망대에서 윗쪽으로...

쭈욱 이어지는 케이블카 능

아~ 저 멀리 육봉의 모습이~ 용의 등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