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주말이야기...
첫번째 주말 : 연말... 그리고 연초... 여기에 대충 나와 있으려니...
두번째 주말 : 두번째 주말(1)..
세번째 주말 : 세번째 주말(1)...
네번째 주말 : 2005년 1월 22일 ~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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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송별회 자리에서 늦게 들어오고...
눈 뜨니 7시 반...
멍~ 하니 컴터를 계속 업데이트, 부팅, 설치, 지우고, 업데이트, 부팅, 설치, 지우고
하다보니 어느새 12시...
라면끓여먹고... TV보다가 자다가 TV보다가 자다가...
일어나서 컴터 다시 코치고 업데이트, 부팅, 설치, 지우고, 업데이트, 부팅, 설치....
저녁을 무얼 먹을까 고민하다가...
짬뽕밥 하나 시켜서 후루룩...
잠깐 자다가 일어나서 TV보다가 눈물 펑펑...
(사과나무 강원래/김송 부부 이야기... 그리고 느낌표....)
TV좀 더 보다가... 맥주한잔 하고 졸려서 잠자리...
일요일..
전날 새벽 1시 반이 넘어서 잤는데... 어쨌던 눈떠지는 시간은 7시...
다시 감았다가 눈을 뜨니 8시 반...
부시시 일어나서 머엉하니 TV보다가 컴터 하다가
다시 TV 앞...
냉동해놓은 국거리 끓이고 햇반 하나 사다가 푸욱 끓이고 김치랑 같이 벅벅...
오늘도 기숙사에는 아무도 없군...
오후 약속도 펑크났고...
또 자다 깬 후
간만에 쉬는 날이니... 청소나 해볼까...
빨래 하고, 기숙사 쓸고 닦고 쓰레기봉투 모으고 버리고 와서
저녁은 치킨 반마리에 맥주 1 PET
다 먹고 난 후 이번에는 화장실 청소닷.
짧은 옷으로 갈아입고 화장실 들어가 변기 벅벅
세면대 벅벅
욕조 벅벅
거울 벅벅
벽 벅벅
바닥 벅벅
휴우.... 개운~!
빨래 돌리고 쓰레기 버리고 집에 들어와 간단하게 캔맥주 하나 더 마시고...
컴질 쫌 하다가... 영화 쫌 보다가... 만화 쫌 보다가...
1시 넘어서야 잠자리에 들다.
싫다. 이런 것.
12월, 1월 너무 주말에 바쁘게 살아서 고생했으니 한번 좀 쉴까 했는데...
이거... 쉬니까.. 정말 짜증나고 할일 없고... 에효...
차라리 산에나 갈껄...
차라도 있으면 수영장이라도 갔을텐데...
역시... 난 쉬는 체질이 아닌 듯.
쉬어도 쉴 수 있겠지만.... 쉬면 쉴 수록 쉰내나는 스타일인가?
반짝이는 방바닥과 욕실과 깨끗한 빨래를 보고 기분 좋아해야 하나?
이상한 주말을 보냈더니... 하루종일 눈이 쾡~ 하다...
"김대리 ~! 눈좀 뜨고 다녀~!"
"김대리님! 눈좀 뜨세요!!"
이상하다... 전혀 졸리진 않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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