色, 樂, 狂...

사랑니를 빼다

2010. 6. 3. 23:43

37년만에 사랑니를 빼다.

사랑이 오려나?




















췟... 무슨...

앓던 이가 빠져나가 속이 다 시원하다.

오후 세시부터 갑작스럽게 아프기 시작해 다섯시까지 정말 죽는 줄 알았다.
도저히 안되겠다 싶어 다섯시 반에 치과에 전화하고 바로 달려가 뽑아달라고 했다.

사랑니 빼는게 얼마나 아프고 고생인지 이야기는 몇 번 들었다만, 정말 그렇게 아픈가?

이를 뽑는데... 아프긴 아프더라만... 순식간에 지나가서... 예전에 마취 풀린 상태에서 생니빼던 아픔보다는 덜하더라.

바로 진통제 먹으라고... 뼈에 붙은 이를 빼느라 나중에 고통이 심할테니 바로 먹고 자기 전에 먹고 아침에 먹고 하라고...
그런데... 지금 이시간까지는... 그리 아프지는 않다.
나.....원래.... 고통에 무딘가????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