色, 樂, 狂...

1. 토요일
 - 아침 회사 출근
 - 8시 반부터 발표
 - 12시쯤 종료 후 직장 동료들과 식사
 - 당구만 세시간?
 - 원래 직장 동료에게 등산장비 사러 가기로 했는데 누님 오신다고 해서 아쉽게 패스
 - 누님과 집 앞에서 만나 저녁 먹고... 
   저녁만 먹으려 했는데 술 한두잔 걸치니 그냥 우리 집에 자고 간다고...
 - 이래저래 술한두잔 걸치고 걸치고 이야기하고.... 
 - 그러다 지난 주는 너무 피곤하고 지쳐서... 술 마시다 슬쩍 자는 일까지 발생.
 - 결국 누님은 작은 방에, 난 큰 방에서 취침'
 

2. 일요일
 - 자다가 새벽에 일어나 본능적으로 TV를 켠다. 망할 월드컵. 이것때문에 얼마나 주중에 피곤한지...
 - TV에 역시나 네덜란드와 브라질의 한판승부!!! 역시 네덜란드가 이길 것 같더라니깐... 
 - 새벽 5시쯤 일어나 바깥에서 하늘을 보니 동쪽은 구름들 사이로 햇살이 떠오르는데 동남쪽은 먹구름이 잔뜩!
   게다가 바람은 동남쪽에서 동북 또는 북쪽으로 흐르고 있으니... 아무래도 장마비가 올 것 같은... 산타긴 글렀네...
 - 다시 누워 자다가 10시쯤 일어나 하늘을 보니 왠걸... 하늘이 맑다.
 - 누님과 라면 먹고 누님 집에 가고 등산 갈까 말까 고민하다가 포기.
 - 결국 이번 주말도 산은 못가고 집에서 휴식...


요즘은 정말 주말이 너무 심심한걸.,...




p.s. 휴가때... 또 다시 산을 탈 예정이다.
설악산 1박 2일 또는 지리산 2박 3일...
지리산이라면 혼자, 설악산이라면 누군가 동행 예정...
좀 한가할 때 가고싶었지만 휴가 피크철과 딱 겹치는구나...
체력단련좀 해야 하는데... 요즘 잠자리가 불편해서인지... 허리가 살살 아프다... 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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