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례식장은 분명 이별의 자리이다.
하지만 조문이나 손님 입장으로 가는 장례식장은 만남의 자리이다.
어제 9시 조금 넘어서 광명의 한 장례식장에 도착해보니
10년만에 만나는 선배들의 얼굴, 5~6년만에 만나는 한 동기의 얼굴이 보인다.
나머지는 일년에 몇번이나 보는 얼굴들이지만...
누구를 보내는 자리가 누구와 다시 만나는 자리라...
예상치 못했던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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