色, 樂, 狂...

5월 18일...

2005. 5. 20. 15:53
처음 먹어본 베트남 음식....
뭐였더라... ㅡㅡ;;
포베이 가서 먹은 음식...


아래는 쌀국수.
베트남 쌀국수.
면발은.... 우리나라 국수와는 틀리게 각이 졌다.
그러니까.. 사각형이다.
그 각이 면을 씹을 때 입안에 걸리는 느낌을 준다.
그 느낌이 참 새롭다.
우리나라 국수는 동그랗다.
그래서 씹꺼나 삼킬때 아주 편하고 슬슬 넘어간다.
후루룩 후루룩...
국물은 고기를 이용해 우려낸 것으로...
사골국물처럼 생각하면 되겠지만... 전혀 사골국물과는 틀리다.
오히려... 일본식 라면국물과 비슷하다고 할까?
대신... 일본라면 국물보다는 덜 느끼하고 덜 짜다.
하지만 우리나라 국물보다는 느끼하고 짜다.
고기는... 별로...
일본 라면의 고기가 더 맛있었던 것 같다.





교육 마치고 술한잔 하고 집에 들어가는 길 서울역에서...
아마도 한겨례에서 주관한 사진행사인것 같은데...
그냥 지나치려다... 저 울부짖는 여인을 보고 걸음을 멈추었다.
저 울부짖는 여인은... 지난 해 이라크에서 납치되어 죽음을 당했던 고 김선일씨의 여동생.
눈물이 얼굴을 뒤덮고... 가슴까지 흘러내리고... 바지까지 흘러내리고 있다.
누가 찍었을까?
어떻게 찍었을까?
찍으면서 어떤 생각이고 어떤 느낌이었을까?
보면서.... 나도 울고싶어진다.



기타 사진들...
우리의 역사들...
독일통일의 모습, 베를린 장벽,
임수경씨의 평양방문, 그 아래는 인질극이던가?
성수대교 붕괴현장도 보이는 것 같고....
저 마라토너는 누구지? 황영조인가??


아래는... 미국, 이라크 침공...
저 불타버린 건물들...
전쟁의 추억, 전쟁의 추억, 추억...
아직도 끝나지 않은 전쟁의 추억.....


5월 18일... 집에 가다가 본 풍경..
서울역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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