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의 방향...
狂2005. 7. 4. 10:17
무언가 블로그가 이상한 방향으로 빠지는 것 같다.
엠블도 그렇고.. 다른 블로그도 그렇다.
개인홈피화가 되어가는 것이 가장 클 터인데...
자기의 모습을 꾸민다는 것에서는 초반에는 한참 불붙을 정도로 활발하다.
그러나 어느 정도 꾸미고 나면 그때부터는 관심이 없어진다.
자기 개인 일상을 얼마나 끝없이 펼칠 수 있을까.
그러기에 확실히 블로그가 유지되려면... 일종의 Theme가 필요하다.
그저 자신에게만 필요한 Theme가 아닌 다른 블로그, 네티즌에게 필요한 Theme이다.
이 Theme가 공유되고 확대되면 인터넷 상에서 1:n으로 상당한 상호보완적 관계를 가질 수 있으며
그 블로그는 인터넷 상에서 상당한 수명을 얻게 된다.
이것이 초반에 나온 블로그와 싸이의 차이점이라 생각이 든다.
현 엠블의 메이저 블로그들을 보면(개인적인 기준으로)
확실히 그림, 음식, 사진, 여행 이란... 그런 공공연한 Theme가 카테고리로 잡혀
블로그의 주제가 되어 있다.
단지 그러한 Theme가 단순히 넷 상의 정보를 끌어모으는 것이 아닌
자신의 충분한 의견과 지식이 들어가 있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남의 기사들을 종합해서 보여주는 포털싸이트의 뉴스란과 다를 바가 뭐가 있겠는가...
왜 이런 소릴 하냐고?????
이상하게도 나도 한계에 오게 된 것 같다.
블로그를 꾸미는데, 블로그를 운영하는데.... 한계가 온 것일까?
많은 게으름 속에.... 지난 주말 방콕만 하다보니.... 한계에 오게 된 것이겠지.
블로그가 뭐 별거람?
특별히 어디 내세울 게 아닌 이상... 나 같은 저런 Theme로 내 맘껏 운영하는 것도 하나의 묘미일 터.
단지 운영 자체는 아주 부지런해야 한 단 말씀.
하아....
몸이 근질근질거리는데.... 하기는 귀찮다.
빨리 Project를 완수해야 하는데... 히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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