色, 樂, 狂...

산행의 육하원칙

2004. 10. 11. 11:07
마루님의 블로그에서.... 산행의 육하원칙0:0
하나 : 언제 산으로 가나?
가고싶을 때 간다. 아무때나... 가고싶을때 간다.

둘 : 어느 산을 갈 것인가?
아무산이나 간다. 가고싶은 산은 간다.
대신 여러가지 사정상.... 가까운 산과 잘 아는 산을 자주간다.
이제 멀리 있는 산도 자주 가고프다.
일단 명지산은 성공했다.
올 초의 소요산도...

셋 : 누구하고 산을 갈 것인가?
혼자 간다. 가끔 사람들하고 같이간다.
산을 잘 못탄다. 남들보다 약간 빠르긴 하지만...
내 스스로 조절이 잘 안되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혼자 간다.
작년인가 재작년에 소백산에 여성 둘과 오르다가 내가 지쳐 낙오할뻔 했다.
혼자가 편하다.
가다 힘들면 내 멋대로 쉴 수 있으니깐...
이러다가 왕따 당하는건 아닌가?

넷 : 산에 가서 무엇을 하나?
밥먹는다. 물마신다. 술마신다. 구경한다. 사진찍는다.
바람쐰다. 햇빛쬔다. 오줌싼다. 얘기한다. 돌아다닌다.
생각한다. 상상한다. 소설쓴다. 지랄한다. 영화찍는다.

다섯 : 어떻게 산에 가면 좋을까?
걸어서.. 간편한 복장. 베낭에는 요기채울 꺼리.
간혹 음악들을 꺼리.

여섯 : 왜 산에 가는가?

.... 아직도 이것에는 답을 못하겠다.
"왜 산에 가지 않는가?"
이것이 명답이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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