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우리나라 공직선거기반 잘 되어있엉. 후보자 돈 없어도 나라에서 두루두루 지원 잘 해줘. 근데 왜 굳이 3천만 원으로 선거 치른다고 한 거임? 공직선거제도 모른 거임?
손수조: 알고 있음. 하지만 난 만연해있는 돈 선거를 하고 싶지 않았음. 이런 과정에서 혼란을 야기해서 미안함. 하지만 흑색선전에 상처 많이 받았음. 문후보는 이런 흑색선전에 아무런 반응을 하지 않음으로써 암묵적으로 동의했음.
Round 1 결론: 손수조 선대본부장으로 문재인 추대.
Round 2
23분경:
손수조: 이번 선거 출마하면서 아파트로 이사왔잖? 월세 6개월짜리 아파트라는 말이 주민들 사이에 떠돎. 참여정부 시절에 사상에 한 일이 뭐임? 당시 부산 1인 총생산량이 16개 지역구에서 14위였음. 청년실업률 최고로 높았음. 선거운동 기간에도 왜 자꾸 본진 비우고 멀티 뛰는 거임? 사상구 무시함?
문재인: 지난 정부 때 지방자치단체장 전부 똥누리당이었는데? 또 남탓하기 시전임?
손수조: (커트하며) 똥누리당 지자체장들은 사상을 엄청나게 역동적으로 만들었음. (無腦無想)
문재인: (너랑 쌍두사 놀이한) 박근혜는 지역구 놔두고 어딜 자꾸 싸돌아다님? 그리고 사상구의 미래를 위해 어떤 비전을 제시하는 지가 중요함.
손수조: 그 과거/현재/미래를 내가 책임질 거임.
Round 2 결론: 김칫국 드링킹.
Round 3
27분경:
문재인: 사상공단은 지역경제/국가경제를 견인한 곳이었음. 왜 지금 이렇게 쇠퇴하게 된지 앎?
손수조: 난 너무 어림. 저희 아버지/어머니에게 들은 얘긴 있음. 제조업에서 디지털로 넘어가는 과정에서 쇠퇴한 듯.
문재인: 난 직접 봐와서 앎. 농촌시절의 사상에 대해서는 앎?
손수조: 나이가 어려 모름. 그럼 참여정부시절엔 왜 안 살려줬음?
문재인: 공단 주요산업인 신발산업이 사양산업이 되어서 그랬음. 이제 첨단산업으로 바뀌어야 함.
손수조: 동의함. 사상공단 살아났음 좋겠음.
Round 3 결론: 손수조 토론 날로 먹기 시작.
37분경:
문재인: 참여정부 때 동남권 신공항 만들려고 했는데 멘붕정부에서 취소시켰고, 이걸 대구/경북지역으로 옮기려 하고 있음. 공주님 뜻 아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