色, 樂, 狂...


퍼펙트게임 : ★★★  (이건 12월 22일에 퇴원한 날 봄)

야구를 좋아하는 이라면,
게다가 롯데 팬이라면!!!!!
퍼펙트게임 강추!
 
친구 말로는 한화팬이어도 당연히 예의로 받아줘야한다고 하고.... 야구를 싫어해도 남자라면 당연히 봐야한다능....





미션임파서블 : 고스트 프로토콜 ★★★☆

흥미진진하게 미션 클리어 하는거 보면서 내 손에도 땀이 차는걸 느낄 수 있었음.
이런 영화류의 결말은 뻔해도 역시 시원스레 보는 맛이 최고.
화면은 커야 제맛!!!! 단, 아이맥스로 볼 수 없었던 것은 아쉽.








기적 : ★★★★ (개봉제목 : 진짜로 일어날지도 몰라 : 기적)

성장이 꼭 고통과 아픔을 동반할 필요는 없지.
흐뭇하고 웃기고..... 재미있고....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하하하' 버전이랄까?





래빗 홀 : ★★★★☆

할 말이 생각 안나다....
다시...
이 영화, 2010년 개봉작이면서 2011년 아카데미 여우주연상 후보에까지 오른 작품이었다.
오전에 미션임파서블, 12시쯤 기적을 보고 마지막으로 래빗홀을 봤는데 개인적으로는 가장 촉촉하고 아름다운 느낌이었음.

이미 알려져 있는대로,
8개월 전에 잃어버린 아이의 그늘과 환상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부부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는데,
나에게는 베카 역의 니콜 키드만 뿐만 아니라 하위 역의 아론 애크하트의 연기까지도 좋았다.

최근,
주변에 아는 사람이 사랑하는 사람을 잃거나 앞으로 잃게 될 그런 상황이라서 그런지
사랑하는 사람 - 그것도 다른 이도 아닌 자식 - 을 잃어버린 그 심정을 바라보는 또 다른 면을 보여준 듯 하다.

같은 '죽음'이란 소재로, 50/50에서 보여준 소소한 일상과는 다르게 래빗 홀에서는 남겨진 사람들의 아픔과 그 치유를 보여준다.
그 치유는 쾌활하거나 아름답지는 않다. 
그런데, 자식을 잃어버린 어머니와 아버지가, 특히나 어머니가 그걸 인정하고 넘어서는 순간이 너무 촉촉하다.
눈물을 쏙 빼놓는 그런 것은 아닌데, 가슴이 촉촉해진다..

추천할 만한 영화라 생각된다.





 







 

'色+樂' 카테고리의 다른 글

황홀했던 저녁...  (0) 2012.02.20
설화한우 전문점 [대광] 소고기 맛보기  (0) 2012.02.13
갯벌의 진주 2호점 - 조개찜... 그리고... 0410우동  (2) 2012.01.25
부러진 화살(Unbowed, 2011)  (0) 2012.01.17
수리산  (0) 2012.01.06
12월 2일의 영화 간단평  (0) 2011.12.23
관악산에서....  (4) 2011.09.26
밤 11시 넘어서 냉콩국수 먹기  (4) 2010.07.29
요즘 해산물이 땡긴다니깐.....  (4) 2010.07.23
먹거리...  (8) 2010.07.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