色, 樂, 狂...

옻닭+꼼장어

2009. 3. 2. 2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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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에서 처음으로 옻닭을 먹어본다.
뭐, 남들은 옻닭 말고도 샤브샤브를 먹지만 난 외도를 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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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중에 시킨 오리백숙에 옻을 넣어서 우려먹기까지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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옻닭의 국물이 끝내준다.
그럼 당연히 죽까지 먹어줘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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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주 입가심은 패스
in 천안 : 백석동 쌈촌에서
2009.2.19






숯이 활활 타오릅니다.
정식 참숯이 아니라 합성탄이지만 그래도 활활 잘 타는군요.
오늘 뭐, 소고기 먹을  일도 아니고 꼼장어를 먹는데 이정도면 되는거죠.
예전에는 포장마차에서 연탄불에 구웠었는데...






자~ 꼼장어입니다.
일단 한판을 불위에 올려놓습니다.
지글지글 촤아아~ 소리가 나네요.





어느정도 익으면 숯불과 석쇠 사이에 동그란 10cm미터 정도 높이의 동그란 통을 하나 놓습니다.
그리고 그 위에서 꼼장어를 먹기 좋게 잘라줍니다.
슥 슥 촥 촥 삭 삭








자~ 그리고 마지막으로 다시 위에다 석쇠를 얹고 뒤집어요~
그리고 탄 석쇠는 빼고 잘 익은 꼼장어를 불 바깥쪽으로 동그랗게 배치합니다.
"이제 드셔도 되요~"





한잔이 빠질 수 없겠죠?
이것이 종로 공평동 꼼장어입니다.
꼼장어 두판에 소주 두병인가 해서 26,000원
밤 12시에 가뿐하게 즐겨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