色, 樂, 狂...

술버릇(1)

2004. 5. 28. 17:32
가장 최근에 생긴 술버릇...

한... 두세달 전인가...


B 차장님, C 차장님 두분이랑 나랑 합쳐서 세명이서..

내가 작년에 알아놓은 닭발집에 갔을때...

1차 소주를 각 1~2병씩 마시고...

바로 앞에 있는 호프집에 가서 병맥주를 마시는 동안...

나 슬쩍 은근히 잠이 들었는데...



두 분이서 한참 말씀하시고... 계산 다 하시고 날 깨우면서 하시는 말씀...

"담부턴 술먹구 자는 사람이 술값내기~"



그 이후에 술먹구 자는 일 없어졌고...

술이 과하다 싶으면

"술 많이 먹어서 실수할 것 같아 먼저 들어가겠습니다~"

라고 하고.. 먼저 집에 들어간다.



문제는 집에 들어가다가 집앞 수퍼에서 항상 맥주를 사가지고 들어가는 버릇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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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먹구 자는 버릇은 언제부터 생겼던가...
아마도 학교 다닐때 자취하면서부터인것 같다.
나야 술 센게 아니고... 그저 술을 좋아하다보니
술 많이 마시는 사람들하고 먹다보면 내가 견디지 못한다.
그래서 도저히 힘들어서 마시다가 잠시 쓰러져 자는데...
항상 친구들이 술자리를 파하고 계산 다 하고 날 깨우고 일어선다.
그럼 난 항상 비틀비틀거리면서 집에 겨우겨우 들어가지.......
그게 버릇이 된것 같다.







술값 안내도 되니깐....




ㅡ_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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