色, 樂, 狂...

H야... 미안..

2004. 4. 20. 10:03

뭐 우리가 서로 사랑하는 사이는 아니었기에.. 뭐 서로 크게 상처받을 일은 없잖냐...
그리고 나로서도 너에대한 마음을 확실하게 해야 할 필요도 있었고...
뭐 내 맘대로 너에게 말을 하고 내 맘대로 판단하고 해서지만...

너에게 얘기했던 것 처럼 새로운 사람이 나에게 다가서고 있는데...

너에게 얘기했던 것 처럼 나는 준비가 되었는지 안되었는지도 잘 모르는데...

너에게 얘기했던 것 처럼 점점 부담이 되고 있는데...

이런... 왠 청승~~

H야..

네 성격을 내 잘 알잖니.
너도 내 성격 알지?
문제는 나도 너도 내 마음을 네 마음을 잘 모른다는 거지...

그리고 나에게 다가오는 사람이 왜 부담스러운지도 한동안 몰랐고...

그런거란다.

그 부담의 원인이 너였다는 걸 다시금 깨달았고..
그래서 더욱 더 고민고민 하다가 이대로는 안될 것 같아서 너를 만난거지...

지난번처럼 너라면 차라리 화끈하게 예스노를 말해줄 수 있으니까...
맘 한구석에는 실같은 기대가 있었음에도
역시나 예상한 대로의 대답이 나왔음에도...
그리고 여전히 너의 맘을 다 알고 있음에도...

흐흐흐... 나 원래 이런 남자 아니더냐...

넘 걱정 마라...

어제 네가 말한 그 느낌은 자연스런거 아니겠냐...
다시 좋은 날이 올지... 다시 좋은 사람을 만날지는 아무도 모르지 않더냐...

나도 마찬가지야...

네가 될 수도 있었고 아닐 수도 있었고...

앞으로 새로운 사람이 나의 동반자가 될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고...

흘흘... 기다리는 건 좋지 않지만...

으?X... 걱정 마라...

그리고 걱정하지 말자....

네가 말했던 것 처럼 좋은 선배, 좋은 아저씨, 좋은 친구로 남을 수 있는게 좋지 않겠냐...

조금 더 시간이 지난 후에...

여전히 똑같은 모습으로 똑같이 대할 수 있으니까....

알자나~ 내 성격~

그리고 이런거 가지고 너도 꾸~~웅~~~ 하지 말길~~~~

어울린다 안어울린다는 얘기는 안한다.

그래두 꿍하지 마라...

이런 아침부터 술이 안깨.. 헤롱헤롱 한다..

뭔 소릴 했는지 원... 흘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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