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것도 안하고 어제 하루는 그냥 집에서 푸욱 쉬었다.
전날 시골 내려갈 일이 있었고.. 어제 회사 나갈 일이 있었지만
그냥 집에서 푸욱 쉬었다.
라면도 끓여먹고, 인터넷질도 하다가 졸리면 오후에 잠도 두세시간 자고...
그렇게 푸욱 쉬었다.
그리고 새벽에 눈을 뜨니 간만에 물소리가 들린다.
졸졸졸....
빗물이 복도 홈통을 따라 졸졸졸 흘러내려가는 소리...
좋다...
비가 오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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