色, 樂, 狂...

간만의 술...

色+樂2005. 11. 3. 23:04
1일 저녁.
친구와 약속을 한 관계로... 동춘동에 갔다.
둘 다 저녁을 먹었기 때문에 무얼 먹을까 고민하던 중 2층에 보이던 일본식 주점이 나타났다.
이름은 마끼.
영어로 MAKI
적당히 소주한잔 할 수 있을 만한 안주가 있을 것 같았다.
그래서 들어가니..
흠.. 생각보다 분위기는 좋다.
일본식 주점이라고 해서 일본풍이 풍기는 건 아니고(일부 한쪽 방은 그랬지만...)
일단...
어묵탕(6,000) 맵게 하나와
그리고 모듬꼬치...
무엇보다 나의 입맛을 사로잡은 것은 바로 모듬꼬치.
WB 조절 못해서 색깔이 이상하지만..
다양한 꼬치가 저렇게 나왔다.
음... 다시봐도 침이 고인다.



가격은 대략 1만원.
좀 비싸보인다.
그래도... 그래도 그 맛을 한다.

닭꼬치만 있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고기가 여러 모양으로 꼬치로 되어 나온다.
은행도 있고... 후훗....


어찌 한잔이 빠질 수 없을쏘냐~!!
이날 워낙 맛있게 먹었고... 그 맛을 잊지 못해
다음날, 이번엔 후배들을 꼬셔서 데리고 갔다.
여전히 색깔은... ㅡㅡ;;
이게 풍경이다.
가장 맛있던 것은 왼쪽 아래의 가장 커다란 닭꼬치.
왕꼬치다.
일단... 가장 점수가 낮은 것이 닭똥집이었으니....(그렇다고 맛없다는 것은 아니고...)
저거 하나로 소주 세병을 마셨다.
나중에 후배가 한명 더 와서 그냥 왕꼬치 하나시켰는데 그것도 맛은 나더군.


이넘이... 매운 어묵탕.... 약간 매콤한 수준이지 얼큰하진 않다.
그리고... 약간 맵기만 하지 맛은 그리 나진 않았으나.... 어묵이 풍부하고...
국물이 시원해 먹어줄 만 했다.




여전히 빠질 수 없는 이슬.
간만에 이틀 연속 달렸더니...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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