色, 樂, 狂...

1년 전의 치악산 코스와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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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0.27. 치악산(부곡~비로봉~곧은재~부곡)

산행일시 : 2019.10.27. 08:30 ~ 13:10 (산행시간 4시간 10분, 휴게시간 30분) 산행코스 : 부곡탐방지원센터~천사봉~비로봉~쥐너미재~곧은재~부곡폭포~부곡탐방지원센터(원점회귀) 산행거리 : 14km 원래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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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그때보다는 조금 시간이 더 걸렸지만.... 내려올 때의 부곡탐방로의 단풍은 잊혀지지 않는다.

 

치악산, 말로만 많이 듣던 사다리병창길의 그 힘겨움을 겪지 않고도, 2시간이면 충분히 정상을 찍을 수 있는 코스에다

원점회귀가 가능한 코스다.

 

정상까지도 2시간 안팎이고... 모든 코스를 걸으면 5시간 정도 되는 것 같다.

물론, 향로봉, 남대봉, 치악평전 등을 가려면 다른 루트를 짜야 하겠지.

왜 남대봉에서 부곡으로 내려오는 길은 없을까... 그러면 최고일텐데....

 

아무튼, 향로봉, 남대봉 등의 코스는 언젠가 도전.

 

 

 

 

요 계단만 오르면 천사봉전망대에 도착한다.

여기에서 살짝 숨을 고른 후 비로봉까지는 1시간 이내다.

약 2.6km

능선따라 설렁설렁~~ 참 편한 코스다.

 

 

 

 

 

 

 

 

 

 

그렇게 비로봉 전 4~500미터를 앞두고 마지막 오르막이 시작된다.

오르막을 열심히 오르다 아래와 같은 계단이 나오면, 비로봉 금방이다.

 

 

비로봉 도착.

이른 시간이긴 해도... 역시나 원주 바로 옆이다 보니 사람들이 좀 있다.

구룡, 황골에서 올라온 이들도 있다.

그들에 비하면 나는 좀 쉽게 올라온 건가...

 

 

1년 전과 비슷하게 맑지만, 1년 전과는 다르게 조금 더 희미하다.

백덕산 방향인 듯.

 

 

소백산 방향인 듯 한데...

저 어디메 감악산이 있을 듯.

 

 

열심히 당겨보니, 희미하게 소백산 능선이 보인다.

연화봉과 비로봉.

 

맑아도... 가스는 있나보다.

 

 

 

저기가 향로봉, 남대봉, 시명봉 능선인데...

치악산을 다음에 오게 되면 바로 저 코스다.

 

 

정상 능선은 찬 바람이 아주 겨울이다.

그래서인지... 원주 시내의 스모그는 낮게 깔려있다.

 

 

마지막으로 소백산 한번 더 보고...

 

 

 

비로봉을 내려와 곧은재로 향한다.

 

 

 

중간에 만난 황금장표.

 

 

 

비로봉의 겨울 능선을 지나다 보니....

 

 

말라버린 이파리에 얼음꽃이 있다.

 

 

 

쥐너미재에서 마지막으로 원주 시내를 보고 본격적으로 곧은재로 하산.

 

중간중간 조릿대에 매달린 겨울을 본다.

 

 

 

 

어느정도 내려오다보니.... 겨울에서 늦가을로 바뀐 풍경..

 

 

 

그러다 만난 단풍 터.

 

 

 

잠시 쉬면서 실컷 구경한다.

 

 

 

곧은재 내려가기 직전에 마지막으로 비로봉을 보고....

 

 

하산.

 

 

 

곧은재 도착.

나중에 올 코스를 머릿속으로 그려본다.

상원사, 남대봉, 향로봉...... 

어디로 올라야 잘 갔다고 들을까...

 

 

 

아무튼, 곧은재에서 부곡탐방센터로 이제 본격적인 하산.

 

 

 

부곡~천사봉 일대의 나무와, 천사봉~비로봉~황골삼거리의 나무, 황골삼거리~곧은재의 나무와는 다른 풍경이 펼쳐진다.

 

 

 

역시... 이 산길은 절정의 단풍모습을 보여줄 듯.

 

 

 

그저 내려오는 동안 한없이 붉은 색깔에 정신이 팔린 상태.

오랜만에 황홀한 산길을 걷는다.

 

youtu.be/qBuqSuoVxos

 

 

마지막으로 부곡폭포까지 보고 난 후....

 

 

산행을 마무리한다.

 

 

 

 

지난해보다는... 50분이 더 걸렸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