色, 樂, 狂...





제목

레버넌트 : 죽음에서 돌아온 자 (The Revenant, 2015) 

장르 외 

 어드벤처 | 미국 | 156분 | 국내개봉 2016-01-14 

포스터

  

 제작/배급

20세기폭스 

감독

알레한드로 곤잘레츠 이냐리투 (대표작 : 버드맨(2014), 비우티풀(2010), 21그램(2003)) 

출연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톰 하디, 돔놀 글리슨, 윌 폴터 외.... 

관람이유

버드맨의 감독!!! 그리고 디카프리오의 궁합은 이번 오스카에서 성공할 수 있을지!!!







0. Revenant

 - A revenant is visible ghost or animated corpse that was believed to return from the grave to terrorize the living.

 - 보이는 유령 또는 무덤에서 돌아왔다고 여겨지는 움직이는 시체 

 - 부제가 맞는 듯.. 죽음에서 돌아온 자



1. 영화를 선택한 이유.

 - 1차적으로 배우인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때문.

 - 이 배우를 좋아하게 된 것은 디파티드 때문. (타이타닉은 2014년도에나 보았으니...)

 - 셔터 아일랜드와 인셉션의 그 거친 모습과 불안한 눈빛과 그걸 지켜보는 나.... 이런...

 - 한국 배우 중 이정도 거침과 불안함과 '피폐'라기 보다는 고생한 삶의 흔적이 화면에 그대로 보여지는 배우는 '최민식' 정도랄까...

 - 2차적으로 감독인 '알레한드로 곤잘레츠 이냐리투' 때문.

 - 지난 해 봤던 '버드맨'의 감독이었단 이유로 급 순위에 오른 감독.

 - 촬영감독도 버드맨의 엠마누엘 루베즈키. 과연 어떤 화면을 보여줄까 기대.

 - 대략적인 플롯은 알겠는데... 이 감독과 이 배우의 만남은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

 - 그리고 과연 이 영화로 레오나르도가 오스카를 손에 쥘 수 있을 지....



2. 色

 - 배경이 배경이니만큼 거대한 자연이 보여주는 장면들은 멋있다.

 - 미국 서부 개척시대의 산악의 모습과 눈, 비, 바람, 눈보라, 나무, 숲, 강들은 그야말로 장관이다.

 - 이 멋있는 풍경들은 카메라를 만나면서 기가막히게 변한다. 

 - 마치 내 옆에, 내 앞에, 내 등 뒤에, 내 발 밑에 그 자연들이 있다고 느끼게 해준다. 

   (그래비티, 버드맨때도 그랬지만, 이 촬영감독은 기가 막히다.)

 




3. 樂

 - 이 영화의 음악감독이 사카모토 류이치다. 마지막황제, 왕립우주군, 철도원, 애플시드에서 음악을 담당했단다.

 - 솔직히 이 영화에서 음악은 잘 들리지 않는다. 

 - 오히려 음향(인디언과의 싸움, 회색곰과의 싸움, 말발굽 소리, 눈폭풍소리, 칼소리, 총소리...)이 돋보인다.

 - 하지만 위의 음향이 긴박한 장면에서 신경을 곤두세우게 했다면, 긴박한 장면이 끝난 후의 음악은 주인공의 험로가 쉽지 않다는 것을 느끼게 해준다.



4. 狂

 - 이 영화의 최대 백미는 '狂'이다.

 - 초반 오프인의 숲에서의 롱샷과, 전투에서의 롱샷은 기가 막히다. 미치지 않고서야 어찌 이런 생생함을 만들어 낼 수 있는가. (NO CG!)

 - 숨을 쉬는 동안은 살아남아야 한다는 주인공의 신념은, 여러 악재 속에서도 끊임없이 강렬하게 나타난다.

 - 그리고 관객들도 마찬가지. 주인공이 처한 여러 위기와 위험을 같이 넘나들면서 미치거나 지치거나... 통쾌함은 없다.



5. 총평

 - 한 번 더 보고 싶지만, 지칠 것 같아서 패스. 나중에 블루레이나 나오면 사서 그때나 봐야지.

 - 개인적 별점 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