色, 樂, 狂...

 

일요일에 못봐서 화요일 저녁에 봤습니다.

정식 리뷰는 아니고 간단한 느낌을 적어봅니다.

 

1. 배경

  - 스페인인가... 멕시코인가... 했는데 알고보니 남미였습니다.

  - 배경은 1960년대인가 그렇습니다.

  - 그러다보니 귀족급 계급과 권력계급과 하층계급이 있습니다.

  - 유럽의 20세기 초반의 귀족을 보는 듯한 귀족급(?)계급과 하층계급간의 이야기입니다.

  - 남미가 배경이다보니, 성행위에 대해서는 많이 관대한 편입니다만... 역시 노동자계급의 삶은 다소 불편합니다.

 

2. 이야기

  - 90세 늙은 신문기고자(예전 기자)와 노동자계급의 16세 처녀인 어린 여성간의 하룻밤이 시작이었습니다만...

  - 두 사람의 사랑이야기를 그리고 있진 않습니다.

  - 오히려, 주인공인 할아버지의 어릴 적 경험, 중년의 경험, 그리고 노년의 현재가 교차편집되면서 

  - 주인공의 성격이 어떠한 지를 알 수 있게 보여줍니다.

  - 그리고, 오로지 거의 철저하게 할아버지의 입장에서의 느낌만을 보여줍니다.

 

3. 간단 느낌

  - '은교'와 마찬가지로 늙어가는 육체와 다가오는 죽음에 대한 남자의 이야기이지만...

  - '은교'가 슬픈 이야기로 끝을 맺는다면, 이 영화는 주인공의 새로운 삶에 대한 기쁨이 아닌... 자신이 느끼는 새로운

    감정에 대하여 인정하는 것으로 기쁘게 끝을 맺습니다. (주인공이 기쁘다는거지 관객이 기쁘다는 것은 아닙니다.)

  - 아무래도... 소설 원작을 읽어봐야겠습니다.

 

 

 

p.s. 이 영화는 관객에게 친절한 영화는 분명 아닙니다. 







 

* 줄거리 : 90세 노인과 어린 소녀의 찬연한 러브스토리!

신문사 비평가인 ‘엘 사비오’(에밀리오 에체바리아)는 어린 시절 자신의 어머니를 사모했고 어머니가 세상을 떠난 후에는 단 한번도 다른 여인들을 마음에 품지 못했다. 오직 밤의 여인들만이 줄 수 있는 자유와 너그러움을 즐기며 평생을 진실된 사랑의 감정을 알지 못한 채 그곳(사창가)의 여인들과 함께 사랑없는 밤을 보내왔다. 90살 생일을 하루 앞둔 아침, 살아있는 뜨거운 몸으로 침대에서 눈을 뜬 사비오는 자신에게 ‘풋풋한 처녀와의 꿈같은 사랑의 밤’을 선물하기로 결정하고, 단골 마담(제랄딘 채플린)으로부터 앳된 소녀(파올라 메디나)를 소개 받는다. 
사비오는 90살 생일 밤에 만난 그녀 때문에 난생 처음으로 느끼는 오묘한 감정에 휩싸이고 만다. 사랑, 증오, 질투, 괴로움, 좌절이라는 감정이 그의 안에서 열병처럼 번져 버리게 된 것이다. 그리고 사랑이 깊어질수록 자신의 늙음과 목전의 죽음이 더욱 선명하게 다가와 괴롭기만 하다.

 

* 예고편 : http://blog.naver.com/memories2012/1301426725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