色, 樂, 狂...

2010년 제작, 2012년 개봉예정작 (4/26)


전쟁의 모습을 이보다 가까이 다가간 영화는 없다는 말이 너무도 잘 어울리는 <아르마딜로>는 아프가니스탄에 파병된 4명의 덴마크청년의 파병생활을 너무도 사실적으로 담은 다큐멘터리입니다.

칸국제영화제에서 비평가주간 최초로 다큐멘터리가 대상을 받은 작품이라고 하네요.

다큐멘터리 평을 잘 안하는  이동진 평론가도 블로그에 호평을...

http://blog.naver.com/lifeisntcool?Redirect=Log&logNo=130135782124 

 
 
 

http://movie.naver.com/movie/bi/mi/mediaView.nhn?code=78627&mid=17541

http://movie.naver.com/movie/bi/mi/mediaView.nhn?code=78627&mid=17483





미피님의 은총(?)으로 아르마딜로를 보고 왔습니다.


아... 너무 전쟁물이라고 기대는 안하시는게 좋겠습니다.


실제 아프간에서의 6개월(?)의 모습을 보여주는데 기대하는 멋진(?) 또는 때깔좋은(?) 전투씬은 없습니다.
오히려 영화 내내 조용하다고 할까요...

이 영화가 다큐멘터리임을 생각하고 가셔야 하구요.

다만, 군대를 다녀오신 남자분이라면...
혹은 전쟁의 '전투'를 경험해보신 분이라면 어느정도 몰입감을 느끼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물론, 제가 봤을 땐 4.0~4.5(5.0 기준) 정도 되는 듯 합니다.

전장에서의 지루함과, 정찰에서의 긴장과, 주변 민간인들의 고통과,
동료들의 희생과, 그로 인한 분노와 그로 인한 과격함과 선을 넘는 느낌...

그리고 마지막 장면과 자막....이 주는.... 뭐라고 하기 어려운 그들의 선택...
이해가 되기도 하고 아니기도 하고...

어제 보고 참 생각 많이 했습니다.
그 젊은이들이 그 길을 선택한 이유..... 

매우 수작이긴 합니다. 
절대 액션영화라고 기대하지 마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