色, 樂, 狂...



기억하세요?

2004년 3월. 그림 한장이 떴습니다.  바로 '▶◀ 강풀만화(탄핵소추권)  이었죠.'

네. 바로 그 '순정만화', '바보', '그대를 사랑합니다', '26년', '미씸썰 - 아파트', '미씸썰2 - 타이밍' 등을 그린 유명한 웹툰 만화가죠. (간혹 '5.18'에 대한 그림을 올리기도 했었죠)

이 만화를 따라 만화가들이 그들의 목소리를 내기 시작합니다.

양영순님의 '하하하하'를 시작으로 3월 15일 첫테이프를 끊습니다. 그것이 이 그림 이죠.



(아쉽게도... 1편 이후로는 링크걸어놨던 거라... 다 깨졌네요... 쩝...)

양영순님의 뒤를 이어 삼국전투기, 메이저리그만화, GM 등으로 유명한 최훈님이
그 뒤를 이어 (얼마전 천사의 섬 연재를 끝낸) 고리타님, 캣츠비, 로맨스킬러, 바람개비소년의꿈 이후로 조용하신 강성수님(강도하), (이 후로는.... 죄송합니다. )  정철님, 정헌재님, 하재경님, 최인수님, 박성훈님, 김양수님, 곽백수님,
단무지님, 박철권님, 김종한님, 김종수님, 노경근님, 홍승우님, 김홍모님, 최규석님, 어택님, 임소희님, 김희문님,
청설모님, 김원님, 구데기님, 노동현님, 안호석님, 유재헌님, 석정현님, 마인드C님, 윤태호님, 고구마님,
김풍님, 아리아빠님, 비안님 등 총 36편의 릴레이카툰이 올라왔었지요.
(링크를 클릭하시면 보실 수 있는데요...  제 블로그는 아니고 검색해서 일부를 링크한 것입니다.)
하루 한편이라고 해도 모두 합하면 1개월이 넘지요?



자~ 이제 거의 5년만에 릴레이카툰이 다시 등장합니다.
물론 여러곳에서 릴레이카툰이 없던 것은 아니었지만,
2004년의 그날처럼 웹투작가들이 릴레이카툰을 만들어가는건 정말 오랜만인거에요.

게다가 2004년의 주제가 '탄핵'이었다면, 그리고 '근조 민주주의'였다면
(그리고 이 상태를 만든 이들-한나라당/민주당-을 비판하는 내용이었다면)

2009년 지금의 주제는 'MB악법'이라고 불리우는 것에 대한 비판이며, 이를 통과시키려는 국회와
MB라고 이름을 붙인 정부 자체를 비판하는 내용일 것입니다. (아직 1편밖에 나오지 않았으므로)


그럼 2009년에 다시 돌아온 릴레이카툰의 주인공들은 누구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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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호~ 제가 93년부터 좋아하던 박재동 화백부터 시작을 해서요~
당연히 이런 시사적인 것에 은근히 선동(?)하시는 강풀님,
그리고 '둘리에 대한 슬픈 오마쥬'로, 그리고 습지생태보고서란 작품으로 충격을 주신 최규석님,
더도 말고 덜도 말고 야마꼬만 하여라~~~ 야마꼬님,
트라우마의 진수 곽백수님,
손문상 화백님은... 동아일보에 그림을 그리셨던가요? 지금은 프레시안 시사만화가~,
2008년부터 최고의 모습을 보여주시는 경향만평의 김용민 화백님,
얼마 전? 2008년에 결혼하신 김태권 작가님~
딴거 아닌 석가의 페인터로 유명하신 석정현님~
다음에서 항상 뒷북을 치시던 박철권님~
그 유명한 윤태호님(지금 다음에서 '이끼'를 연재중이심...)
주호민? 설마? 그 '짬'의 주호민??? 정말???  ^_________^
그리고... 저 책 가지고 있어요.. 십시일반... '최호철님'
마지막 영웅강철남의 작가 '현용민'님~~~


이렇게 열 네분의 작가님들이 새롭게 '릴레이 카툰'을 통해 동감을 이끌어 내십니다.
이건 선동이 아닙니다.
모두의 마음 속에 있는 '동감'을 이끌어 낼 뿐입니다.



한때 만화동아리에 있었고... 박재동 화백의 그림에 눈물을 흘렸고
2004년 36편의 탄핵반대릴레이를 블로그에 올렸던 저로써는...

이번에 바라보는 악법 반대 릴레이 카툰이 너무나 반갑고도 그립습니다.


뭐하냐구요?

당연히 모든 작가님의 동의 하에 무단 펌질이 가능하며 언론사의 동의 없이 사용이 가능한

이 기가 막힌 릴레이카툰의 복귀를 전 너무나 환영합니다.




정말이에요~~~ 5년만의 기쁨이에요~~


제 1편 - 강풀님 : 집회시위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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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서 이 작품들을 계속 볼 수 있을까요??

프레시안인가? 그건 다음에 찾아봐서 올려드립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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