色, 樂, 狂...

냄새

2005. 12. 28. 15:22
옥상에 올라
찬 바람을 맞으며 담배한개피를 꺼내 입에 무는 순간
익숙한 냄새가 떠오른다.
톱밥냄새.
그리고 아버지의 냄새.
그러고 보니
마지막으로 아버지 품에 안겨본 일이 언제인지가 기억이 안난다.
아버지의 톱밥냄새와 담배냄새를 좋아했었지.
이번 설날에는 아버지를 안아드려야겠다.
톱밥냄새가 아직 남아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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