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겁게 술마시다가...

아래 질문의 정답은... => 소주의 진실?

술 좋아하면서... 잘못된 지식을 가지고 술마시면 안되지...

지난 번은 그냥 퍼온거니까... 이번에 잠깐 살펴보자...

[질문] 희석식 소주는 화학주다

=> 음... 화학반응은 아니지만 다른 무슨 성분이 들어가는 것으로 알고 있었지...

하지만 소주는 당연히 증류해서 만든다는 건 알고 있었지....

[질문] 소주도 유통기한이 있다

=> 아... 유통기한이 있는 줄 알았어.... 흐흐흐...

그러면 뱀주, 인삼주, 모과주 등등 담근 술 같은 건 어떨까?

오래 되면 오래 될 수록 좋은 술이라는데..... 흐음...

[질문] 소주 밑동을 쳐서 따야 한다

=> 의미없는 짓이라는 건 알고 있었지만 예전에는 실제로 했던 일인줄은 몰랐네...

첨 술 배울 때... 선배가 그랬지... 술독이 다 위에 있어서 조금 버리는 거라고...

소주 밑동을 치는 건 그 독을 위로 모이게 하는 거라고....

어릴 적은 믿었지만... 요즘 소주에는 그런게 있겠어?

옛날 하던 습관인거지.... 안에서 포말(공기방울)이 돌아가는 모습도 구경할 겸...

[질문] 소주에 고춧가루를 타서 마시면 감기가 낫는다

=> 난 이거 절대적으로 믿는 사람이야.

물론 밤새도록 마시는 건 아니지만 한 두잔은 마시고 효과 본게 한두번이 아니니깐...

물론 개인의 차이라고 보긴 하지만.....

그리고 감기기운이 있으면 차라리 한병 쿠울~하게 마시고 푸욱 자고 일어나면...

괜찮아지던데....

그래서 난 감기걸리면 오히려 술 마시러 가곤 하쥐... ㅎㅎㅎ

[질문] 소주를 물과 함께 마시면 물이 소주가 되어 더 취한다

=> 아니지 싶은데.... 물과 함께 마시지 않는 이유가...

소주는 마시면 취하는데... 물을 마시면 배불러서...

그리고 소주에 물타면.... 그게 무슨 맛이야... 우엑..

저렇게 연하게 마실라면.... 차라리 순한 술을 마시지...

물론 예전엔 농담삼아... 소주 먹고 물마시면... 그게 물이 되는 사람과 술이 되는 사람이 있는데...

남들은 날보고 후자라고 했었지...

[질문] 소주와 차는 궁합이 잘 맞는다

=> 캬... 어디선가 들은 적이 있는데....

소주에 몸에 좋으라고 녹차를 넣어주는 곳이 있다고....

희한하네... 생각했지.... 몸에 좋을까?

하지만... 소주에 뭐 타먹는거 좋아하지 않는데...

요즘은 왜 맥주랑 섞어먹지? ㅡㅡ;;

[질문] 소주와 탄산음료를 섞어 마시면 좋다

=> 뻔한거 아냐? 탄산음료의 당분때문에 달짝지근하게 술을 마실 순 있지만...

까스때문에... 훨씬 빨리 취하던데.... 이런거 시도하다가 피본사람 많이 봤지..

조금 마시면 모를까... 나처럼 마시는 사람은 이렇게 마시다간 죽음이지...

(친구녀석 중 하나는.... 이렇게 마시면서도.... 내 3배 이상을 마신다... 여자애... 죽음이쥐...)

대신... 우유를 마시면서 술 마실 땐... 꽤 괜찮던데....(양주일때....)

[질문] 술 마시고 얼굴이 빨개지면 간이 튼튼하다

=> 이거 아직도 이렇게 아는 사람 있나?

간에서 알코올을 해독하는 효소가 모자라서 얼굴이 빨개지는 것으로 알고 있다.

[질문] 술은 술로 풀어야 된다. 해장술이 몸에 좋다

=> 절대 아님. 내 해장술은 술마시기 시작한지 15년 동안... 딱 두번 해봤다.

대학 1학년때 동아리방에서 아침에 눈을 뜨고 마신 나폴레옹.

얼마 전 후배 집들이 가서 아침부터 마신 맥주.

그러나 해장술은 절대 좋지 않다는 것을 안다.

해장술이 알콜중독의 판단기준이 있기 때문에 더욱 더 안마신다.

(그러나 나머지 기준들 때문이 이미 중독 된 듯.... ㅡㅡ;;)

으흐흐흐흐.....

담엔... 알콜 중독 벗어나는 것을 찾아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