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 얘기했던 것처럼
'당신의 말에는 주제가 없다!'
혹은
'무슨 이야기를 하는지 모르겠다'
혹은
'그 말이 왜 여기서 나오냐?'
혹은
'내 말뜻을 이해 못하나?'
혹은...
'...'
날 비판하는 사람보다 내 스스로에 대한 절망감을 느끼던 하루...
자고나면 꿈이었을까? 망설이지만
여기에 대한 정답은 상사도 후임도 아니고 나밖에 없는걸..........
아무리 직급차이가 나더라도 충분히 따라갈 수 있으리라, 충분히 극복할 수 있으리라 여겼던 한동안의 내 자존심!
그놈을 한동안은 묻어버리자.
꺼낼 수 있을 때까지는....
그리고 중요한 건...
지금의 내 위치에 따른 내 역할과 역량과 책임과 권한을 더욱 깨달아야 하는 것.
한동안 (only) 나 라고 했던 부분이 1~2년만에 다시 거짓이 되어버리다니...
너무 자만했고 너무 나태했고 너무 우쭐했다.
오늘의 일은 상대가 잘못한 것보다는 내가 내 역할, 위치에 맞는 행동을 못해서이므로...
자중과, 자비(자아비판)과 채찍질을 통해 담금질 할 시간이 필요하다.
갑자기... 산이 그립다.....
p.s 아직... 서른 넷의 나이에도 경험은 절대적으로 부족하다.
'狂'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싱겁다 (0) | 2007.04.11 |
---|---|
배고프다. (0) | 2007.04.09 |
이제 꿈은 그만 꾸자 (0) | 2007.04.06 |
가사상태 (0) | 2007.04.01 |
분실 (0) | 2007.03.19 |
주말이 그래서인지 피곤할 듯.... (0) | 2007.03.12 |
소주 한병에 넉다운! (0) | 2007.03.08 |
카키의 그림일기 정지중? (0) | 2007.03.06 |
꿈이 많아진 나이... (0) | 2007.03.06 |
1인당 술 (0) | 2007.02.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