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4일 토요일 부산 금정산 산행은 계획대로 산행을 실시하지 못했다.
문제는 어디 있었는가?
첫 번째, 목요일 밤늦게 김천에 와서 세시간밖에 못잔 것.
두 번째, 금요일 열흘만에 산을 타면서 겁도 없이 두 개의 산을 동시에 탄 것.
세 번째, 금요일 합천에서 부산까지 너무 멀리, 그리고 부산에 너무 늦게 도착해서 술 한잔 한 것.
네 번째, 금요일, 그리고 토요일시청한 축구때문에 잠도 못자고 밤을 홀라당 샌것.
다섯 번째, 토요일 찜질방에서 일어나니 오후 1시인 것.
여섯 번째, 일요일 취서산은 계획대로 산행을 해야 하는 것.
결국.... 6월 24일 토요일 부산 금정산 산행은 실패.
아무래도 나머지 산행은 무척 힘든 산행이 될 것 같다.
다행히도, 25일 비맞으면서 취서산, 26일 가지산, 27일 팔공산을 마치고
드디어 문제의 강원도에 와 있다.
걱정이다.
산행 마지막까지 4일 남았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