色, 樂, 狂...

아침 안개...

2005. 3. 8. 08:53
언제나... 아파트가 싫다.
아파트에 산지 3년이 되어가지만...
그래도 아파트는 싫다.
아파트가 좋을 땐...
내가 사는 저 20층 꼭대기에서...
풍경을 바라보았을 때 뿐이다.
아침에 베란다에서 아래를 봤을 때 단지에 쌓인 눈들...
저녁에 베란다에서 서쪽을 봤을 때 보이는 인천앞바다...
오늘 하나 더 추가하자.
안개도 꽤 괜찮다.
어젯밤... 밤 습기가 아스팔트 위를 촉촉히 적시더니...
아침부터 안개가 자욱하게 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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