色, 樂, 狂...



인기 만화가들이 '탄핵무효 릴레이 카툰'을 시작한다. '누들누드'를 그렸던 양영순 만화가가 15일 첫 테이프를 끊고 16일에는 '하대리'와 '마지막 히어로'의 최훈 만화가, 17일에는 '스위트 홈'의 강성수 만화가가 그 뒤를 잇는다.
'3.12 의회 쿠데타'에 대한 뜨거운 분노는 만화가들에게도 예외는 아니었던 것. 몇몇 만화가들이 이번 탄핵사태를 접하고 '분노의 대화'를 나누다가 아이디어를 얻어 15일부터 '탄핵무효 만화릴레이'를 시작하자는 '사고'를 친 것이다.
이들은 "모든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폭거를 저지른 저들에게, 우리도 우리가 할 수 있는 모든 수단과 방법으로 대항"하자며 "말을 잘하는 자는 말로, 글을 잘 쓰는 자는 글로, 그렇다면 만화가 업인 만화가들은 만화로" 저항하자고 제안했다. 그래서 정치권의 "저 따위로 대충 때려 넘겨도 별일 없겠지 하는 생각"을 고쳐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 만화는 15일부터 하루에 한편씩 '강풀닷컴(http://www.kangfull.com/) 사이트를 통해 연재된다. '탄핵무효 릴레이'를 논의한 만화가들 중 서버 사정이 가장 좋은 강도영 만화가 사이트에 올리기로 한 것이다.
만화릴레이 일정과 업데이트를 맡기로 한 강도영씨는 "많은 사람들이 보았으면 좋겠다. 최근에 서버를 바꾼 덕에 수십만명 들어와도 끄떡없다"며 웃음을 터뜨렸다. 이어 아예 '퍼가는 만화'라며 "많은 네티즌들이 보고 퍼뜨려주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만화릴레이 연락책'인 강도영씨는 "일단 몇몇 만화가들로 시작했지만, 탄핵무효를 만화로 외치고 싶은 이들은 더 많을 것"이라며 많은 만화가들이 참여해 줄 것을 부탁했다.
다음은 첫 번째로 실린 양영순씨의 '하하하'이다. <인터넷참여연대>는 이번 1화를 비롯해 '탄핵무효 릴레이 카툰' 시리즈를 계속 연재할 예정이다.


http://nmagazine.naver.com/images/main/20040315/0315_CT-YANG.jpg






p.s 이상하다... 글 쓰면 새 게시물에 등록이 안된다... 흠....

몇번을 시도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