色, 樂, 狂...

....

2006. 9. 18. 22:40
때르릉~~~
"네~!! 아버지...."
"담주 시간 있냐?"
"왜요?? 무슨 일 있나요??"
"아.. 네 증조할아버지와 증조할머니 유골 파서 화장하려고하는데.... 가자...."
"네?"
"석이는 회사다니고... 넌 놀고 있으니..... 와라...."
"네입.... 가겠습니다. ... 근데 어디에요???"
"음... 전라남도 함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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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으로부터 10년 전.
군대 전역 후 아버지가 갑자기 나를 데리고 어디 가자고 하셨었다.
나의 태생은 참 희한하다.
아버지는 충청도 대전(정확히는 신탄진)분이시고 어머니는 경북 영주 분이시다.
태어나기는 경북 봉성에서 태어났지만 바로 신탄진으로 가서 거기서 호적에 들었다.
살아오면서 내가 전라도랑 어찌될지는 몰랐었는데.....
알고보니 아버지와 큰아버지, 그리고 뵌 적 없는 할아버지 할머니 고향이
알고보니 전라도시네...
그것도 영광군 염산., 혹은 함평....
이럴 줄은 몰랐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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