色, 樂, 狂...

강화도...

色+樂2004. 6. 22. 20:47

학교에서 다시 인천으로 돌아오니 4시..

어차피 여행동호회 사람들에게 가야하는데...

그래도 집안일좀 해놓구 나가야 하니까 빨래 돌리고 샤워하고 청소하고 빨래 널고...

잠시 TV좀 보다가 시간을 보니 어느덧 6시 반...

옷을 갈아입고 슬슬... 바깥을 쳐다보니 비는 계속 내리고 있고...

이 와중에 어떻게 강화까지 가야 할까...

그곳에서 사람들이 기다리고 있으니 가긴 가야겠지...

인천에서 강화 가는 길은 많지만...난 인천에서도 저 아래쪽에 있기 때문에...

남동공단-남동IC(제2경인)-인천항입구(2경인끝)-용현동(1경인입구)-서인천IC

-검단-김포-초지대교-강화로 들어가 인섬저수지를 찾았지...

강화에는 저수지가 많던데... 인섬저수지도 그중의 하나...

도착하니 9시 못되더군...

팬션에서는 이미 사람들이 먹고 마시고 놀고 있었는데...

나도 늦게 도착하여 술과 안주를 배불리 먹고먹고 또먹고... ^^;;

아침에 일어나 남자들끼리 찜질방 갔다오고..

팬션에 들어가니 아직도 안일어났네...

식사당번들 식사하는 도중 나는 주변을 둘러보기 위해 밖으로 나왔지...


여긴 팬션 앞의 물가에 있는 범선형 까페...

멋있어 보이기는 하지..

이제 막 뭍으로 들어오는 것 같기도 했고...

안개가 끼었을 때는 보기 좋을것 같더라....


여기가 인섬 저수지.... 꽤 크다...

부슬비가 내리는 아침에도 파라솔 밑에서 낚시하는 사람들..

부럽다...

난 낚시 언제 해보나....


보문사/석모도 들어가는 부두...

해변에 일렬종대로 서있는 갈매기들과 바다...

흐린 날씨에 모든 것이 다 흐려보인다.

팬션에서 아침겸 점심을 먹고 나와

강화 남쪽의 동막해수욕장으로 향했지...

꼬불꼬불 올챙이가~~~ 가 아니라...

꼬불꼬불한 좋은 드라이브코스를 지나다보니 어느덧 해안도로를 지나게 되고...

동막해수욕장에 들러서 바람좀 쐬면서 바다를 둘러봤다...

물이 쭈욱 빠져 있어서...

어떤 사람들은 단체로 뻘에 들어가 씨름도 하면서 머드팩을 하더군....

나야 뭐 조용하게 사진이나....



앞으로 몇 컷을 장식하는 주인공이 될 기러... 아니 갈매기....

갈매기들의 쑈를 보자....


일케나 가까이서 찍었는데도 도망 안가는 간큰 녀석들... ㅡㅡ;;


이녀석들 새우깡 파튀 하는 중...

같이 간 동생이 새우깡을 사다가 공중에 뿌리자

시계 반대방향으로 빙빙빙 돌면서 새우깡 공중에서 받아먹는 넘, 바닥에 떨어진거 줍는 넘...

싸우는 넘들...

꽤 장관(?)이라고 해야 하나???

동막을 떠나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초지대교 위에서 한 컷....

마지막....으로.. 한 컷...

그리고.... 이번 여행은 끝...

그냥 먹고 마시고 놀고... 쉬고... 바다보고.. 구경하고...

사람들 간만에 마시고...

여러 사람들하고 간 여행은 항상.... 그렇게 끝나지...

무슨 생각할 겨를을 안줘요... ㅎㅎㅎ

그래도 그렇게 놀 때도 필요한 거자나???

흘흘....

진짜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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