色
1994
三魔
2005. 11. 10. 19:57
11년 전의 기억.
스물 한살의 기억.
한장의 사진으로도 남지 않고 그저 한장의 인쇄물로 남은 1994년 4월의 어느 날의 순간.
우리는 저 순간 지금을 알 수 있었을까?
이미 절반이 떠나고
남은 절반도 변했지
남은건 이 유일한 사진으로의 기억이구나
그렇지?
그날은 날이 참 따스했지?
봄 향기가 솔솔 풍기던..
오후였지?
그렇지?
.
.
.
.
.
.
.
.
.